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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한국무역보험공사, 최신 트렌드 분석

2023.11.26. 조회수 310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확대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ESG 경영에 대한 성과가 중요해짐에 따라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향한 ESG 경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ESG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이미 민간에서 투자와 경영에 ESG 가치를 반영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국내 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정비하고 중소/중견기업 등 민간의 ESG 경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는 2023년을 ‘협력회사 ESG 경영 원년’으로 삼아 협력회사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체계를 수립하고, 삼성전자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2/3차 협력회사까지 교육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SG 경영을 전담할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협력기업으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역시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우대 지원 제도를 운영해 우수 기업에 무역보험 한도를 우대하고 수출 지원 컨설팅을 시행한다. 또 수출기업이 자유롭게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각 기업의 ESG 대응 수준을 자가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ESG 교육 및 컨설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다방면에서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2. 한국무역보험공사, 최신 트렌드

*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용 상품 출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자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Carbon Credits Investment Insurance)’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2030년까지 총 3,750만 톤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제 감축사업으로부터 발생 가능한 천재지변과 정책 변경, 협약 불이행 등을 다양하게 보장한다. 국제 감축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무역보험을 이용할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 등을 베공하는 특별 지원 지침을 수립해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 온라인 서비스 혁신 지속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쉽고 안전한 무역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23년 2월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보증’을 확대 개편해 보험 한도와 보상 비율을 확대한 한편, 보증 한도를 수출기업 신용도에 따라 최대 2배까지 늘리고 이용 대상 범위도 확대했다. 다이렉트 보험/보증은 중소/중견기업이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증서를 발급받을 때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무역보험 제도다.

2023년 4월에는 언제 어디서나 무역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 영업점에서 금융인증서를 통한 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모바일 사이버 영업점을 이용하려면 사업자용 공동인증서가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어야 해 모바일 이용의 편리성이 떨어졌는데, 금융인증서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해외 수출 현장에서도 바로 무역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앞으로도 수출 지원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혁신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 K-방산 글로벌 진출 협력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국내 방산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지원하고자 ‘수출파트너보증’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방산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에게 운전자금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10월에는 폴란드로 수출하는 K9전차의 협력사 영풍전자에 제1호 파트너보증서를 발급하고, 계약금액을 기반으로 산정된 30억 원의 수출 자금의 융자를 지원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방산 특수를 적극 활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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