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공은 종이, 천, 플라스틱재 재질의 도배지를 건축구조물의 천장, 벽, 바닥, 창호 등에 풀 또는 접착제를 사용하여 부착한다.

[ 목 차 ]

1. 도배공이 하는 일

2. 도배공이 되기 위한 과정

3. 도배공의 연봉

4. 도배공의 향후 전망

1. 도배공이 하는 일

ㆍ벽, 천정 등의 넓이를 측정하여 도배에 필요한 도배지, 풀 등의 양을 산출한다.

ㆍ바탕면을 충분히 건조시키고 못, 철선, 모르타르 찌꺼기 등을 제거한다.

ㆍ갈라진 틈이나 구멍은 모르타르나 회반죽으로 메운다.

ㆍ낡은 벽지가 붙어 있을 때는 물로 적신 스폰지를 이용해 제거한다.

ㆍ단열모르타르, 판상단열재, 압착스티로폼 등 도배지가 잘 부착되지 않는 곳에는 바니시 또는 바인더를 바른다.

ㆍ벽, 천정 등 고르지 않는 곳에는 초배지, 부직포, 하드롱지를 바른다.

ㆍ종이벽지, 발포벽지, 실크벽지 등의 정배지에 풀을 고르게 도포한 후 주름살이 생기거나 들뜨지 않도록 솔, 헝겊 등으로 눌러준다.

ㆍ작업 후 도배지의 잔재를 수거하고 걸레받이, 반자돌림, 타일 등에 묻은 풀을 깨끗이 닦아낸다.

2. 도배공이 되기 위한 과정

도배공이 되기 위해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이나 학력 조건은 없다. 일반적으로 도배학원에서 기능을 배우거나 현장에서 숙련공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기능을 배우기도 한다. 도배기능사 자격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관련 자격으로 도배기능사(한국산업인력공단)가 있다. 인테리어업체나 지업사 등에 취업하거나 프리랜서로 일을 한다. 보통 3개월~6개월 정도의 경력이 쌓으면 기능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도배시공업체나 지업사를 직접 운영할 수도 있다.

3. 도배공의 연봉

하위(25%) 2,459만 원,
중위값 3,080만 원, 상위(25%) 3,767만 원
(※ 위 임금 정보는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통계치임.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4. 도배공의 향후 전망

도배공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다소 감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2025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도배공 및 유리부착원은 연평균 0.7%의 비율로 감소하여 2025년에는 약 5만8,700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배공의 고용은 건설경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100%를 상회하는 주택보급률,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신규건축 수요 감소, 가계대출 억제와 신규 분양물량 조절 정책 등으로 민간건축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배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페인트 등 다양한 방식이 개발되어 확산되고 있으며, 기술발전으로 도배지의 품질과 내구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에 기존 오래된 건축물이 증가하면서 인테리어 시공 업무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국내 건설 산업이 2020년을 전후하여 본격적인 성숙 단계에 진입한다. 그러면 기존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과 재건축 시장이 성장할 것이고, 침체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 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다. 또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자신의 보금자리를 개성 있게 꾸미고자 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인테리어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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