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멋진 노년이란?

'경제적 여유'와 '건강함' 갖춰야

대한민국의 평균 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낮은 출산율에 반해 기대수명은 높아진 탓이다.

그렇다면 몇 살 부터를 노년으로 봐야 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노년의 기준>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601명의 직장인들에게 몇 살부터 노년이라고 생각하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65.4세로 집계됐고 노년의 기준은 응답자의 연령에 비례했다.

20대 직장인들은 △64.7세를, 30대 직장인들은 △64.9세를,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66.7세 부터 노년의 시작이라고 답했다. 

멋진 노년이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게 해봤다.

해당 질문(*복수응답)에 설문 참여자들은 △경제적 준비가 잘 돼 있어야 할 것(58.9%)을 첫번째 조건으로 꼽았다.

두번째로 △건강한 신체와 정신(46.3%)을 가져야 하고 세번째는 △취미와 문화생활을 잘 즐겨야(37.4%)야 한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열린 사고방식을 가지고 젊은 세대와도 잘 어울리는(18.0%) △전문 기술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지속하고 있는(14.3%) △계속해서 공부하고 자기계발을 하는(9.0%) 등의 모습이 멋진 노년이라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노년에도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일을 계속 싶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 참가자 72.0%가 앞서 얘기한 65.4세 이후에도 급여를 받는 일(*본인 매장 운영 및 관리 제외)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노년에 하고 싶은 일의 종류(*복수응답)는 △교육과 강의 등의 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응답률 50.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남성 직장인들은 △고객상담, 영업 지원 업무(24.0%) 여성 직장인들은 △조리, 식음료 제조(22.7%)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처럼 직장인들이 노년에도 일을 하고 싶은 이유는 △일을 통해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싶어서(38.6%)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에만 있으면 답답할 것 같아서(25.4%) △소소하게 용돈 벌이를 하고 싶어서(21.0%) 등이라고 답했다.

또 노년에 일을 하게 된다면 하루 4~5시간 근무를 희망하고 있었고, 월 급여 수준은 128만원을 희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