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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취업단상] 뻔한 키워드, 차별화하기

2022-12-27 09:00 4,802

 

자소서나 면접 때 핵심키워드를 강조하라, 핵심역량을 강조하라 많은 이야기 들어보셨을겁니다. 일단, 그런 키워드는 가급적 기업의 인재상, 핵심가치에 맞춰야 한다는 것쯤은 아마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 키워드를 순수하게 써도 물론 좋지만 가급적이면 그 회사의 인재상이나 핵심가치나 구글에 가고자 하는 기업의 CEO 이름을 쳐서 그 해의 신년사 혹은 최근 기업에서 강조하고 있는 문구 등에 맞추어서 쓰면 훨씬 더 합격 확률이 높아질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실 그러한 키워드들이 상당히 식상하고, 어디서 한 번쯤 다 봤던 키워드들이고, 다른 사람들도 너무 많이 적는 것들이고 남들과 비슷해지는 것 같고 고민들이 많으실겁니다.

 

소통, 성실, 봉사정신, 배려심, 도전정신, 커뮤니케이션 뭐 너무 많죠? 그렇다고 남들과 다른 특이한 키워드를 쓰자니 기업이나 회사에 맞지 않는 도움이 안 될 쌩뚱맞은 것 같고 말이죠.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역량을 표현하는 단어나 키워드 자체는 한정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좌절할 수는 없겠죠?

 

그럼에도 불고하고 그런 키워드들을 최~~대한 남들과 차별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또 필요한데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대해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키워드 유형화(구체화)해보기

자신이 정한 키워드를 세분화해보는 작업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을 놓고 보면 커뮤니케이션도 1:1 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있고, 1:多 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1:1로 개인을 잘 설득시키고 협상을 잘하거나 하는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속성이 더 부각될 수 있는 면이 있구요. 후자의 경우 내가 여러 사람과 Co-work를 많이 하는 상황에서 강점을 갖거나, 협업을 잘하거나, 한 번에 여러 업무 담당자와 동시에 작업을 수행해가거나 하는 쪽으로 부각을 시킬 수 있는 면이 있습니다.

 

글로벌역량을 어필하고 싶더라도 특정언어 자체의 유창성을 어필할 수 있는 반면에 세계 여러 나라를 경험해봤거나 간접적으로 관심이 많아 국제상황이나 트렌드에 밝은 면을 어필할 수 있는 유형이 세부적으로 다릅니다. 같은 해외직무라도 해외영업이나 전략기획 쪽에서 필요한 역량이 각각 다르겠죠?

 

이런식으로 하나의 키워드라도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맞게 조금 유형을 달리해서 강조하고 싶은 점을 다르게 가져가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얘기 들으면 쉬워 보이지만 평소에 자기가 역량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직무에 대해 많이 탐색해본 사람만이 이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항상 자기가 강조할 키워드에 대해 평소에 많이 분석해보시면서 세분화하는 즉, 쪼개어 생각해보는 작업을 반드시 해보시길, 그렇게 어필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2> 자신만의 언어로 정의해보기

그 다음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은 해당 키워드에 대한 정의를 내 스스로 몇 줄 추가로 한번 언급해보는 것입니다. 그 정의를 내리시는 패턴은 내가 ~~한 사례를 통해서 ~~것을 직접 겪어보니 ~~가 중요하더라. 라는 패턴이 무난합니다.

 

위의 예시랑 통일시켜 커뮤니케이션을 예를 들면,

 

저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상호성의 원칙이 핵심이라는 저만의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XX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할 당시, 제가 원하는 정보를 얻고자 하기 위해서 먼저 인터뷰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서 해결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먼저 상대의 니즈를 해결해 주고 제가 원하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마을을 열고 대화를 해 나갈 때 필요한 이야기를 훨씬 더 상세히 얻을 수 있었고 그렇게 얻은 정보를 통해서 팀원들에게 ~~~ 하여 ~~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자소서 글자수 여유가 있다면 이를 통해서 실제 업무에서도 회사의 정책이나 본사의 방향에 맞게끔 내용을 전달하거나 필요한 것을 얻어야 할 경우가 있을 때 단순히 말을 잘하는 설득의 기법을 사용하기 보다는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상호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장과 분위기를 형성한 다음에 ~~~하여 ~~게 성과를 내는 방식으로 업무에 적용해보겠다. 추가)

 

이런 방식입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대부분이 키워드를 적고, 그 이후에 사례만 단순히 나열하는데 그치는데 그 사례를 통해서 자신이 적은 그 핵심 키워드에 자기만의 원칙이 있거나, 자기만의 개념을 정의를 내려봤다는 것을 적어주는 것이 훨씬 더 이 사람이 진짜 이 역량이 뛰어나고 이 역량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구나 하는 것이 느껴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이런 방식의 자소서로 좋은 평을 받고 합격한 적도 많이 있고요.

 

키워드 자체는 고정된 단어이기 때문에 그 자체에서 차별성을 보이려고 아예 다른 단어를 넣는다거나 하기보다는 차라리 그 키워드에서 나만이 느낀 정의나 철학을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잊지 마시길 바라겠고, 항상 키워드 하나를 놓고도 충분하게 좀 더 세밀하게 고민해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필자 ㅣ욱 

필자 약력
- HR부서에서 채용을 잠시 담당했고, 주로 HRD(교육)담당자로 근무한 현직 직장인.
- 한화 계열사, DB(구.동부) 지주사, 신세계 계열사, 국내손보사 등을 거쳐 현재는 대기업 그룹연수원에서 인재육성 업무를 하고 있음.
- 이직이 많았던 경험을 살려 브런치에 글을 써오다가 이직관련 도서를 출간한 저자
- 취업 관련 멘토링 및 특강 등 다수 경험
- 브런치: https://brunch.co.kr/@basic2sic
- 출간 : <베이직이직> (이담북스.2022)

 

‘신입취업단상’ 시리즈는 매주 화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임동규 에디터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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