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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교원투어,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8.22. 조회수 922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여행업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전망
세계 각국이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을 해제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3년 만에 해외여행에 자유가 찾아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3년 국제관광동향 제4호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세계 관광객 수는 약 2억 3,404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약 80%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2023년 말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95%까지 회복할 전망이다.

2023년 1~4월까지 한국인 출국자 수는 647만 6,000명을 기록했다. 2019년 같은 기간 출국자 수 1,011만 명의 64% 수준에 그쳤지만, 2022년 전체 출국자 수 655만 4,000명과 맞먹는 숫자다. 5월 연휴와 여름휴가 시즌 등 여행 성수기 수치가 반영되지 않은 기록인 만큼 2023년 말까지 한국의 해외여행객 수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카드 이용 건수 해외에서 급증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국내 여행객 수는 감소하는 분위기다. 특히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제주도 여행객 수가 감소를 보인다. 신한카드가 2019년 1~4월 카드 이용 건수를 100으로 가정하고 2023년까지 각 연도의 제주 지역 이용 건수를 비교한 결과, 2020년 79로 줄어든 이용 건수는 2021년 101에서 2022년 12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도 110으로 코로나19 전보다는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해외여행객이 많은 20~30대 이용 건수 감소가 더욱 두드러졌다. 20대 이용 건수는 2022년 104에서 2023년 78로 뚝 떨어져 코로나19 이전보다도 감소했다. 30대도 2022년 126에서 2023년 106으로 이용 건수가 대폭 줄었다. 반면 베트남(128), 일본(121)은 코로나19 전보다 이용이 확연히 늘었고, 미국(97)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 MZ세대 끌어 모으는 이색 패키지여행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 여행 방식에 변화가 감지된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패키지여행을 찾는 MZ세대가 늘고 있는데, 젊은 층 수요를 잡기 위한 여행사들의 이색 패키지 상품 개발 노력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을 찾거나, 특색 있는 체험을 더한 다양한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인플루언서나 평소 만나기 힘든 명사가 동행하는 테마 여행을 선보였고, 교원투어는 여행/액티비티 플랫폼 스타트업 ‘엑스크루’와 손잡고 러닝 마니아를 위한 상품 ‘여행이지×엑스크루 일본 벚꽃 런트립’을 선보였다. 2023년 3월에는 기존 해외 골프 여행 패키지 상품에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결합하기도 했다. 현지에서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것도 요즘 패키지여행의 트렌드다. 현지 쿠킹클래스, 헤어메이크업 숍 등을 체험하는 식이다. 이러한 상품들은 실제로 2030세대의 예약율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여행사들은 앞으로 MZ세대가 패키지 시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 교원투어, 최신 트렌드

* ‘여행이지’ 브랜드 론칭
교원투어가 2022년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과 다각적인 협업 및 투자로 업계 3위를 노린다. ‘여행이지’는 여행과 이지(EASY)를 결합해 ‘쉽고 편리한 여행의 가치’를 담았다. ‘그래, 이게 바로 여행이지’라는 중의적 의미도 있다. 고객이 꿈꾸던 여행을 실현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짧은 일정 동안 최대한 많은 곳을 가기 바쁜 양적 소비를 지양하고, 자유로우면서 쉬운 여행을 만들어주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교원투어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반영해, 원하는 여행을 언제든 ‘여행이지’에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구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 세대별 타깃 패키지로 승부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정형화된 패키지를 벗어나 세대별 여행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넥스트 패키지를 추구한다. 세대/목적/여행 유형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주요 고객층인 40~50대 중장년층을 넘어 MZ세대와 액티브 시니어로 고객층을 확장하고, 여행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에 알맞게 일정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MZ세대 취향을 고려해 액티비티, 음식, 쇼핑 등 테마를 강조한 ‘MZ PICK’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4050세대 고객층에게는 여행과 교육을 결합한 해외 체험 학습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니어를 위한 프리미엄 해외 패키지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교원투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각각 활용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 온라인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MZ세대가 홈페이지에서 취향에 알맞게 여행 상품을 선별할 수 있도록 12개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했다. 전문 판매점/제휴 및 일반 대리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 구축에도 힘을 쏟으며, 고연령층의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 여행 중 만족도 조사 도입
여행 후 만족도 조사로 상품 개선 사항을 파악해온 ‘여행이지’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3년 5월 ‘여행 중 만족도 조사’를 새롭게 도입했다. 여행 출발 후 2일차에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개선 의견을 청취한 후 상품에 즉각 반영해 만족스러운 여행을 돕는다는 취지다. ‘여행 중 만족도 조사’ 주요 항목으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행에 대한 만족도 ▲가이드(인솔자)의 행사 진행 만족도 ▲즉시 개선 및 반영이 필요한 사항 등이 있다. 단거리 주요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장거리 상품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여행이지’는 2회에 걸친 조사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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