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Analysis 1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브랜드 ‘아이나비’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의 차량용 블랙박스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한국품질만족지수 조사는 소비자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소비자와 제품 전문가 조사를 통해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분석, 발표하는 종합 지표다.

팅크웨어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랙박스 업계 최초로 타면 탈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아이나비 리워드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아이나비 프리미엄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커넥티드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주행 거리, 커넥티드 서비스 요금제, 안전 운전 점수를 고려해 각 운행별로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획득한 포인트는 블랙박스 교환, 커넥티드 연장 및 차량 용품 구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또 업계 최초 브랜드 스토어인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으며, 출시 제품의 시연, 상담, 구매, 장착 및 A/S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 밖에도 블랙박스 영상을 기반으로 한 ‘블랙박스 사고 영상 무료 법률 상담’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객 만족도와 로열티를 높이고 있다.

Analysis 2
팅크웨어의 차량용 블랙박스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채널에 이어 완성차, 상용차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B2B 채널로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볼보, 포드, GM 등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업체에 블랙박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21년 12월 BMW와 237억 원 규모의 블랙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완성차 시장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BMW를 고객사로 확보한 것. 2021년 476억 원이었던 수출액이 2022년 1,012억 원으로 두 배 넘게 급증했다. BMW와의 계약은 2025년까지이며, 적용 차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의 1위 협력사로도 등록돼 있어 향후 신규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

팅크웨어의 주력 사업은 블랙박스와 지도 사업이다. 블랙스박스와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블랙박스 사업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 업계 최대 규모의 AS망 구축, 온오프라인 유통망 보유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30개 이상 국가에 수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블랙박스 주력 제품은 국내에서는 ‘아이나비 QXD8000’, 해외에서는 ‘THINKWARE U1000’이다. 지도 사업은 다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지도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을 고도화했으며, 통신사와 연계한 커넥티드 전장 플랫폼(아이나비WHERE)과 모바일 지도 서비스(아이나비 에어)를 상용화해 완성차, 택시 호출, 대리운전, 배달 대행 등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했다. 이 외에도 차량용 공기청정기, 틴팅필름,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등 자동차 관련 제품군에서 생활환경가전 및 아웃도어 제품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한편 2022년 전체 매출의 1.3%에 해당하는 45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했으며, 팅크웨어와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 연구소에서 블랙박스, 지도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연구 성과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화로 국내외 총 1,900여 건(출원, 등록 포함)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은 팅크웨어와 파인디지털이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으나, 1위인 팅크웨어와 2위인 파인디지털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1992년 창사 이래 멀티미디어, 이동통신 분야의 사업에서 내비게이션, 차량용 블랙박스 등 자동차 IT 분야로 특화했다. 브랜드 명은 ‘파인뷰’다. 이 외에 2014년 골프거리측정기를 출시하고, 2020년 홈 CCTV, 2023년 썬팅 시장에도 진출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블랙박스의 경우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나 내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022년 해외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약 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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