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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3. 삼성출판사,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2023.08.08. 조회수 610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삼성출판사,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삼성출판사의 2022년 매출액은 2021년 대비 약 7.99% 감소한 51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9억 원을 기록해 2021년 흑자에서 2022년 적자로 전환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삼성출판사가 공시한 2022년 실적은 매출액 517억 원, 영업손실 9억 원, 당기순이익 165억 원이다. 2021년 연결 기준으로 1,874억 원의 매출액과 79억 원의 영업이익, 5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불과 1년 새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이처럼 큰 폭의 실적 변동을 나타낸 가장 큰 원인은 2021년 8월 연결 대상 관계사였던 아트박스의 지분을 일부 처분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삼성출판사가 보유한 아트박스 지분은 종전 46.45%에서 35.26%로 감소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도 적자폭을 키웠다. 펄프 가격의 상승으로 용지 가격이 크게 올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및 환율 상승이 수입 원자재의 가격까지 높여 원재료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 여기에 국내 인건비 및 전반적인 물가 상승까지 부담으로 작용했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삼성출판사는 유아동 출판물을 주축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서점과 소셜 쇼핑 등의 도서 코너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군이 주를 이룬다. 유아동 단행본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가진 기업으로서 이러한 기조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도서, 완구, 교구 판매점인 마이리틀타이거가 온라인 판로를 늘리고, 학원가를 중심으로 삼성영어 등 교재 판매가 다시 늘어나는 등 회복세가 관측된다. 삼성출판사는 향후 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수요층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아동 출판 및 콘텐츠 사업은 경기 변동에 둔감함 산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꾸준히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이다.

한편 삼성출판사가 아트박스 지분 일부를 처분하면서 아트박스와 아트박스 자회사인 에이비로지스가 연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삼성출판사는 연결 대상 관계사를 하나도 두지 않게 됐다. 기업 내 아트박스의 매출 비중이 컸던 만큼 삼성출판사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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