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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현대리바트,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11.13. 조회수 60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중요해지면서 일반 소비자의 가구 구매가 늘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주거 패턴 등의 변화로 온라인 시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으며, 다양한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많다. 특히 결혼 및 이사 시즌인 봄과 가을에 구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다.


Analysis 2
코로나19 이후 직원 및 경영진의 가치관이 변화하며 각 기업의 사업과 비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사무 환경의 수요가 증가했고, 다양한 기업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공유오피스도 많아졌다. 이에 따라 기존의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를 지양하고 창의성과 편안함을 강조하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다. 디지털 산업과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IT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선호도 늘어났다.


Analysis 3
재개발 및 재건축이 늘어나며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건설업체 역시 현대리바트의 주요 고객이다. 최근 건설사들은 내부 마감재의 고급화와 실용성, 예술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디자인의 빌트인 가구를 선호하며, 각 건설사의 특색에 맞춘 가구를 요구한다.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한 고객으로 생산 및 납품 일정이 중요하다. 최근 친환경 건축 수요가 늘어나며, 빌트인 가구 역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다.



자사 분석(Company)

1977년 설립해 1979년 ‘리바트(LIVART)’ 브랜드를 론칭했다. 리바트는 ‘거주하다(Live)’와 ‘예술(Art)’을 조합한 단어로, 고객의 삶이 예술이 되는 Life is Living Art를 실현하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1982년 용인공장 준공 후 미국 LA에 종합 가구 공장을 준공해 가구산업 분야 선진국인 미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 1985년 환경기술연구소를 세웠고, 업계 최초로 가구 ‘KS 표시 허가’를 획득했다. 2001년 사무 가구 브랜드 ‘리바트네오스’와 주방 가구 브랜드 ‘리첸’을 론칭했고, 2003년에는 업계 최초로 직배송 택배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듬해 가정, 주방, 사무 가구 18개 제품에 환경 마크를 취득했고, 전 제품에 E0보드만을 사용하는 ‘유해물질 제로 경영’을 선언했다. 이 모두가 가구업계 최초의 환경 경영이다. 2005년 온라인 전용 브랜드 ‘리바트이즈마인’을 공개했다.

2000년대 후반 현대리바트는 환경 경영의 기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업계를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의 면모를 드러낸다. 2008년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표시하고, 다음 해에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출시한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 제조와 서비스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라벨 형태로 표기한 것이다.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며 보다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게 되고, 2014년 현재의 사명인 ‘현대리바트’로 이름을 바꾼다. 이어 유해물질 제로 경영을 선언하고,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엔슬립’과 유아 전문 가구 브랜드 ‘리바트키즈’ 등을 론칭하며 종합가구회사로 우뚝 선다. 2021년 가구업계 최초로 전사적인 컬러 아이덴티티인 리바트 컬러 팔레트를 완성하며, 소비자의 삶을 예술로 끌어올리는 기업 비전 달성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022년 인테리어 브랜드 ‘집테리어’를 론칭하고, 고객의 삶 전반을 책임지는 프리미엄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현대리바트의 대표적인 경쟁 사업자로 한샘과 신세계까사를 꼽을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한샘

1970년 9월 한샘이 설립됐다. 한샘의 초기 사업은 주방 가구로 1989년 부엌 무료 설계 서비스를 도입하며 성장했다. 1997년 인테리어 가구를 공급하며 기업의 규모를 키우게 된다. 2002년 한국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프리미엄 가구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한다. 2013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1조 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전국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등에 ‘한샘디자인파크’를 오픈하며 업계를 대표하는 위치에 오르게 된다. 현재 한샘에서 영위 중인 사업은 크게 리모델링 부문과 가구/소품 부문으로 나뉜다. 리모델링 부문에는 인테리어 시 사용하는 창호, 마루, 도어, 조명, 벽지, 붙박이장 등 건자재 아이템이 속해 있다. 한샘은 인테리어 제휴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과 건설사 특판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샘의 2022년 매출액은 1조 5,399억 원이며, 25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신세계까사

신세계까사의 시작은 1982년 압구정에 오픈한 소품 숍 ‘까사미아’다. 1991년 국내 최초로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콘셉트를 도입하며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했고, 1994년 까사미아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1997년 리빙디자인페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2018년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편입된 후 B2B(기업 간 거래)사에 진출한다. 2019년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 ‘라메종’과 해외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론칭한다. 2020년 온라인 쇼핑몰 ‘굳닷컴’을 오픈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 같은 해 해외 럭셔리 브랜드 가구 유통 사업을 시작했다. 2021년 신세계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신세계까사의 2022년 매출액은 2,681억 원이며, 277억 원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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