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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상반기

인턴 제품영업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무역학과
  • 학점4.1
  • 토익865
  • 해외경험1 회
  • 수상2 회

자소서 항목 질답

  •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늘 설레고 행복합니다. 도전함에 있어, 상황이 힘들면 힘들수록 더 힘이 나고 뿌듯함은 두 배가됩니다. 열정과 끈기, 이 두 가지로 남들과 다른 저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막에 도전을 해보게 된 것도 저의 도전정신 덕분이었습니다. 호주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막을 알게 되었고, 그곳에서 생활하며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작정 저는 사막으로 떠났습니다. 물론 사전조사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나 블로그 등을 통해 준비할 것들을 모두 갖추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막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따가울 정도로 뜨거운 햇볕, 수십 마리씩 꼬이는 파리와 벌레들, 독을 가진 뱀과 파충류들은 자연의 무서움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문제였던 것은 바로 일자리였습니다. 단순히 거기서 직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만 가지고, 그곳의 리조트에 찾아갔습니다. 매니저들과 이야기하고 저를 소개했습니다. 어떤 일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리조트의 상황은 비수기였고, 당분간 직원을 구하지 않겠다는 회사의 공고가 내려진 상황이었습니다.

    좀 더 신중히 한국에서 잡 오퍼를 받고 출발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확실한 준비를 해두지 못한 저를 원망했습니다. 철저한 준비를 못 했던 저의 실패였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 어떻게든 일을 하며 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침 7시에 각 리조트의 매니저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매일 매니저들과 직원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고 웃으며 친구로 다가갔습니다. 10일이 넘는 기간 동안 반복된 저의 행동에 리조트 내에 직원들은 모두 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제가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었고, 그들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주었습니다. 결국, 저는 직원을 뽑지 않는 기간에 이례적으로 직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 무역학과를 다니며 무역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거래처를 어떻게 발견하고, 그들과 어떤 방식으로 거래할 것인지 결정하고, 해당 물품을 어떻게 운반할 것이며, 지불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 4년간 무역 업무를 배웠습니다.

    단순히 암기하고 시험문제를 풀었습니다. 그것들은 한 학기가 지나면 머릿속에서 잊혀지고 다시 새롭게 공부를 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 반복되는 과정을 끝낼 방법이 바로 실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책에 있는 내용을 여러 번 읽는다고 해도 그것을 머릿속에 넣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책으로 배운 내용이 어떻게 실무로 적용되는지를 경험해 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공부입니다.

    그중에서도 물류영업은 제가 초점을 맞추었던 일입니다. B2B 거래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현재에 글로비스만의 영업망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어떻게 새로운 영업망을 확보하는지, 어떻게 그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지, 현장에 나가 눈으로 보고 발로 뛰며 배우고 싶습니다. 화주들을 상대로 하는 영업은 분명, 일반 영업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큰 업체와의 영업에서는 어떤 전략을 취하는지, 그들과 신뢰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등 물류영업이 꿈인 저에게는 하루 하루가 교육의 장일 것입니다.

    진정한 글로벌 무역전문가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물류의 전반적인 일부터 차례차례 배워나가 현대글로비스에서 물류 전문가, 더 나아가 무역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글로벌 마인드와 무역에 관한 지식을 토대로 현대글로비스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배우는 입장에서 한 명 한 명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과 소통하겠습니다. 현대 글로비스의 인턴십을 통해 현장지식을 습득하여, 더욱더 준비된 무역 전문가로서 현대 글로비스의 한가족이 되고 싶습니다.

  • 사막의 밤은 아름다웠습니다. 밤 하늘 가운데 은하수가 가로질러 있었고, 별들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반짝였습니다. 그 아름다운 밤 풍경은 사막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사막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행복은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외국인들과 친구가되고, 사막에 기대어 누워 이야기를 나누고 있노라면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는 것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막에서의 일은 즐거웠습니다. 단순한 일이었고 머리보단 육체를 사용하는 일이었지만 제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제가 했던 일은 리조트의 창고를 관리하는 일이었습니다.

    방청소를 하는 친구들이 손님들이 사용한 천과 이불등을 새것으로 바꿀 때, 저는 그것들이 부족하지 않게 창고를 계속해서 채워주는 일을 했습니다. 더렵혀진 천과 이불들은 한곳으로 모여졌고, 거기에 있는 것들을 저는 트럭에 실어 대형 세탁소로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깨끗한 천을 받아와 창고에 차곡 차곡 담았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꼭 하나의 물류과정 같았습니다. 물건의 흐름, 굉장히 단순한 일이지만 여기에도 물류는 숨어있었습니다.

    방청소를 하는 친구들을 하나의 거래처로 두고 세탁소를 제조업체로 두어보면, 저는 선박의 역할을 한 것입니다. 물건을 받아와 거래처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다시 새로운 거래들을 따내어 제조업체 쪽으로 물건을 받으러 가는 것이지요.

    또 하나, 사막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바로 의사소통입니다. 외국인과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말 처럼 100퍼센트 이해를 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들과 대화만이 아닌 눈과 가슴으로 대화했습니다. 그들의 생각을 읽으려 노력하고 그들과 더욱 가깝게 지내며 상대가 외국인임을 잊으려 노력했습니다.

    소통은 단체생활에 있어 필수이며, 가장 중요한 것임을 또 한번 깨달은 것입니다. 한국에 돌아와 직장 생활을 할 때에도, 말뿐인 소통이 아닌 가슴으로 소통하는 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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