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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LIG시스템,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09.21. 조회수 491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SI업체들의 주요 사업은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로, 크게 계열사의 캡티브(Captive) 시장과 그 반대인 넌캡티브(Non-captive) 계열사 및 그룹 외 시장으로 나뉜다. LIG시스템은 LIG기업의 ICT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LIG넥스원, LIG정밀기술, 이노와이어리스, 휴세코 등의 캡티브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그룹 외 사업의 경우에는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한 공공 부문에 적극 참여한다.


Analysis 2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한국 방위 산업의 보안 강화 정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023년 7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위 산업 보안정책 세미나’에 참여한 방산 보안 전문가들의 공통 의견이다. 국가의 중요한 정보와 자원을 지키기 위해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고, 방산보안기본법과 방산기술보호법을 도입/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



자사 분석(Company)

LIG시스템은 2004년 LIG그룹의 ICT 전문 기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LIG 내 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민간/공공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2021년 IT 솔루션 중심 회사로 전환했다.

현재 영위 중인 사업은 IT 서비스, 클라우드, 솔루션, 건설, 재난 안전관리 등이 있으며 특히 IT 서비스와 클라우드를 중점으로 진행한다. 그룹 계열사인 방위업체 LIG넥스원의 정보처리시스템을 책임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 사업 전 분야에 걸쳐 IT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시스템솔루션(SI) 분야에서는 방위사업청 통합사업관리시스템 고도화와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결함 자동 탐지기술 개발 등에 참여했고, 공군전술C4I체계(AFCCS)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국방통합데이터센터 이전정보시스템 유지보수(2017~2019), 국군지휘통신사령부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통합 유지보수(2020~2021) 사업 등 다양한 IT 아웃소싱을 제공했다. 아울러 중앙행정기관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공 정보화 사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시스템통합, IT 아웃소싱 사업도 수행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 데 매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대상 고객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전환 시 높은 효율을 제공할 수 있는 부문에 대한 분석과 위험 요소를 제공하고 검증된 솔루션을 사용해 DB(데이터베이스)의 안정성과 정합성을 보장한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과 보안업체 등과 협업해 꾸준한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ONE STOP IT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LIG시스템의 경쟁 사업자로는 중견 SI기업인 CJ올리브네트웍스, 엔디에스, 삼양데이타시스템, 신한DS, 쌍용정보통신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전신은 1995년 설립한 제일씨앤씨로, 물류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으로 성장했다. 2001년 CJ제일제당 전사적기업관리시스템 ‘DNS’를 구축하며 ICT 전문 기업으로 체질을 바꿨고, 이후 계열사의 시스템과 인프라 확장에 기여했다. 2014년 CJ올리브영과 합병한 후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계열사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CJ빅데이터센터를 열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에 AI 기술을 더해 계열사의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2년 매출액은 6,652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351억 원을 달성했다.

# 삼양데이타시스템

삼양데이타시스템은 1978년 발족한 삼양사 정보시스템실에서 시작됐다. 1992년 정보처리 전문 회사인 아이.씨.엠으로 분리 독립했다가 1995년 삼양데이타시스템으로 완성됐다. 진출한 산업 분야로는 공공 분야, 제조 분야, 서비스 분야, 금융 분야 등이 있는데, 크게 삼양사그룹을 지원하는 성격의 사업과 공공기관 등 그룹사 이외의 고객을 유지하는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그룹사 이외의 고객으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도로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KFC코리아,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 현대캐피탈, 삼성생명, 하나카드 등의 고객이 있다. 공공기관에게는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과 IT 서비스 유지관리 등의 통합 ICT 솔루션을, 일반 기업에게는 영업관리시스템 개발과 운영, 기간계 및 ERP(전사적 자원 관리)시스템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 매출액은 791억 원, 영업이익은 23억 원을 기록했다.

# 쌍용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의 모태는 1981년 설립한 우신정보산업으로, 국내 1세대 ICT 전문 기업이다. 설립 후 40년간 정보통신 사업과 IT 서비스 사업을 선도해왔으며, 공공 분야와 국방 분야, 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현재는 클라우드 사업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시스템을 구축해 공급하는 일을 한다. 2022년 매출은 2,605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86억 원을 달성해 2년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금융 산업으로 진출하며 다양한 분야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SaaS 형태의 서비스를 확대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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