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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TKG태광, 최신 트렌드 분석

2023.11.13. 조회수 3,305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지속가능한 패션의 등장
기후변화 등에 따라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며, 패션업계에도 친환경 소재부터 합성염료를 대체할 친환경 염색 공법 개발을 적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친환경 패션에 가장 적극적인 국내 패션기업은 코오롱FnC다. 이 회사는 폐의류와 재고 의류 소재화를 위한 순환 패션 비즈니스를 도입했다. 또한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 소재 개발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블랙야크, 아이더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 역시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고, 동물복지를 고려한 제품의 구성을 늘리고 있다.

한편 TKG태광의 고객사인 나이키 역시 100% 재활용이 가능한 ‘나이키 ISPA 링크 액시스’를 선보였다. 기존 신발보다 더 적은 재료와 접착체를 사용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스터 플라이니트 갑피 등의 소재를 사용했다. 이 밖에도 폐타이어로 만든 신발, 비동물성 소재를 활용한 옷 등 다양한 소재와 공법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이 등장하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운동화 리셀 시장의 성장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운동화를 되파는 리셀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MZ세대는 소유보다 경험에 가치를 둔 세대로, 더 이상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제품은 미련 없이 타인과 교환한다. 이들 사이에서 등장한 말이 ‘N차 신상’이다. N차 신상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은 단연 운동화다. 특히 명품 운동화, 한정판 운동화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이들 사이에서는 특정 제품 자체를 재테크 수단처럼 활용하기도 한다. 미국의 투자회사 TD코웬에 따르면 운동화 리셀 시장은 2030년까지 매년 16%씩 성장해 총규모가 300억 달러(약 39조 8,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체 운동화 시장 규모의 30%에 달하는 수준이다.

리셀 시장은 주로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형성되는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2008년 4조 원에서 2021년 24조 원으로 6배 성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중고 시장 규모를 최대 43조 원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중고 거래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중고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는 당근마켓, 글로벌 시장에서는 운동화 리셀 특화 플랫폼 스탁엑스(StockX)가 있다.



2. TKG태광, 최신 트렌드

* 창립 50주년, TKG태광으로 사명 변경
태광실업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TKG’로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 상징(CI)을 발표했다. TKG는 TaeKwang Global의 약칭으로, 성공적인 50년의 역사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려는 목표가 담겨 있다. 2022년 1월부터 그룹 전 계열사가 변경된 사명을 사용한다. 그룹의 모기업인 태광실업의 변경된 사명은 ‘TKG태광’이다.

* 경남/부산 대학생 30명에게 장학금 전달
TKG태광이 정상장학재단을 통해 경남/부산 지역 대학생 30명에게 최대 500만 원씩 총 1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2023년 연내 경남과학고, 김해외고 등 고등학생 57명을 추가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산장학재단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책임을 다하고자 TKG그룹이 1999년 설립한 재단이다. 23년간 총 1,905명의 학생들에게 누적 장학금 48억 1,000만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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