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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현대종합특수강,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9.20. 조회수 407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그린스틸’로의 전환 가속화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에 따라 철강 시장이 저탄소/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탄소 배출에 따른 새로운 무역관세가 등장하고, 철강업의 여러 전방 산업이 친환경 기조로 재편됨에 따라 ‘그린스틸’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그린스틸이란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0’에 가까운 저탄소강을 의미하는 단어로, 최근 업계의 주요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탄소국경세 도입에 앞장선 유럽과 미국의 철강기업들은 이미 저탄소강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 수요에 따라 점차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은 2021년 직접환원철과 탄소포집 등의 기술을 이용해 저탄소강을 생산하고 있으며, 스웨덴의 SSAB와 독일의 티센크루프도 각각 2025년과 2026년에 그린스틸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미국의 보스턴메탈 역시 ‘MOE 기술’을 기반으로 그린스틸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반 제품과 저탄소 친환경 전기로를 기반으로 저탄소 고급강 생산 체제를 구축해 2030년까지 1,000만 톤 규모의 그린스틸 공급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저탄소 전기로 쇳물로 생산한 저탄소 제품 브랜드 ‘하이에코스틸’을 공개하며, 주요 전방 산업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 전환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철강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2. 현대종합특수강, 최신 트렌드

* 현대제철, 창립 70주년 맞아
현대종합특수강의 모기업인 현대제철이 2023년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현대제철의 모태는 1953년 출범한 대한중공업공사로, 6.25전쟁 후 시설 복구에 필요한 철강재 생산을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철강회사다. 1978년 현대그룹의 계열로 편입된 후 40년간 수많은 인수, 합병을 거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해온 현대제철은 이제 ‘100년 제철소’를 향해 달릴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미션 아래 ▲저탄소 철강 제품 공급체계 구축 ▲대형 재난에도 안전한 최고급 강재로의 도약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 실현 등 세 가지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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