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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와디즈,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1.25. 조회수 5,883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성장력 약화 속, 와디즈 점유율 지배적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1년 크라우드펀딩 발행 규모는 165억원으로 한 해 전(279억원)보다 40% 이상 줄었다. 사실상 제도가 도입된 2016년(166억원) 수준으로 뒷걸음친 것인데, 2017년(271억원), 2018년(317억원), 2019년(390억원)까지 꾸준히 증가하던 발행 규모는 2020년부터 2년 연속 감소했다.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횡령, 부도 피해가 여러 차례 있었고, 국내 한 게임업체는 크라우드펀딩으로 5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았지만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때 키움증권 등 기존 증권사에서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서비스를 철수하고 있다. 현재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로 등록된 기업은 와디즈, 텀블벅, 크라우디, 오픈트레이드 등이고 이중 와디즈가 시장 점유율 60~70%를 차지해 단연 1위이다.



*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시장은 연평균 16.3% 성장세
글로벌 리서치회사인 마켓 인사이트의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2020~2025년 6년 동안 연평균 16.3%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5년에는 285억달러(약 35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크라우드펀딩이 가장 대중화된 국가는 미국, 영국, 중국 등이다. 대표주자는 미국의 퀵스타터와 리퍼블릭, 영국의 크라우드 큐브, 중국의 징둥을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크라우드 펀딩 시장은 증권형보다 후원 기부형 규모가 훨씬 크다. 패션, 뷰티, 테크, 푸드, 문화 콘텐츠 등 5대 분야가 주 타깃으로 펀딩 규모가 적어서 시장 규모가 커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개인 투자자의 투자 한도 확대가 이루어진다면 시장이 훨씬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 와디즈, 최신 트렌드

* 와디즈, ‘메인 개편’으로 1천만 사용자 탐색 경험 높일 ‘AI 추천 서비스’ 고도화
최근 플랫폼 업계에 ‘서제스트(Seargest·검색 추천) 기술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와디즈가 ‘AI 추천 고도화’를 전면에 내세운 탐색형 모바일 메인 화면 개편에 나섰다. 이번 개편은 와디즈 모바일 웹과 앱에서 유저 중심의 메뉴 변경, 개인화된 탐색 경험 제공, 취향이 비슷한 친구 추천, 펀딩 오픈의 간소화 크게 4가지 변화를 골자로 한다. 이번 메인 개편으로 오픈 일주일 만에 노출 대비 클릭수(CTR)가 서비스별로 최대 10배까지 증가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와디즈 스토어 1주년, 1000개 新브랜드 도약 이끌어"
2022년, 오픈 1주년을 맞은 와디즈 스토어가 펀딩으로 검증된 브랜드와 팬슈머(fan+consumer)를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 채널로 도약하고 있다. 와디즈 스토어에서는 펀딩에 성공한 제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와디즈 스토어는 와디즈 대표 서비스인 ‘펀딩’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얻은 제품만 입점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다. 펀딩 이후 판로 개척이 필요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9월 론칭했다.



* 창투사 등록 와디즈파트너스, 벤처 투자 보폭 넓힌다
와디즈파트너스는 2022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창투사로 등록했다. 창투사 등록을 추진한지 5개월 만이다. 모기업인 와디즈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창투사 최소 자본금 요건(20억원)을 충족했다. 와디즈파트너스는 와디즈 사내 조직에서 태동한 투자사다. 2020년 4월 와디즈벤처스라는 별도 법인 자회사로 전환한 뒤 같은 해 8월 와디즈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창업·벤처 전문 사모펀드(PEF)로만 운용해온 투자기구 선택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필진 ㅣ이숙은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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