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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살피며 현재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기업의 재무안전성과 경영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와디즈,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위의 현황은 모회사인 와디즈 주식회사와 자회사인 와디즈파이낸스 주식회사, 와디즈 파트너스 주식회사, 메이커스케일업사모투자합자회사의 연결 재무제표이다. 2020년과 2021년을 보면 매출액은 200억대 수준에서 증가 추세이나, 영업 손실도 200억 수준이어서 아직은 갈 길이 멀다. 2021년에 1천억원 대의 시리즈D 투자를 받은 것도 연간 200억 대의 영업 손실을 보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Analysis 2. 사업 성과
2020년 와디즈의 결산 발표에 따르면 리워드형 펀딩은 패션·잡화 부문(36%)에서 가장 많은 프로젝트가 열렸고, 푸드(14%), 홈리빙(12%), 뷰티(9%), 테크가전(7%)이 뒤를 이었다. 투자형 펀딩은 라이프스타일(16%), 데이터·솔루션(16%), F&B(10%), 환경·에너지(8%), 교육(8%) 순으로 프로젝트가 오픈됐다. 대표적으로 리워드형 펀딩에선 10만원대 이탈리아 명품 스니커즈를 선보인 제누이오의 ‘페르페토 스니커즈’ 프로젝트가 한 달만에 18억원을 모집, 1만 7백여명의 서포터들이 참여해 역대 패션·잡화 분야 최다 펀딩 기록을 경신했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와디즈의 주된 영업 수익은 수수료 수익과 광고 수익이다. 중개 수수료는 모집 기간이 완료된 시기에 설정된 목표 금액 달성시 청구되어 와디즈의 수익으로 인식된다. 광고 수익은 고객의 요청에 의해 광고대행을 수행하거나 와디즈 플랫폼에 광고 게재를 하면서 발생하는 매출을 의미한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의 강력한 1위지만 와디즈의 갈 길은 아직 멀다. 2020년 4월 성수동에 오픈한 공간 와디즈와 2021년 9월 론칭한 커머스 플랫폼 와디즈 스토어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여전히 200억 영업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 하지만 2021년 11월 롯데 계열사의 투자를 받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했고, 10년간 연 2.5배씩 성장해 창립 10주년까지 살아남은 스타트업으로서 향후 내실있는 성장도 기대해 볼 만하다.

 

필진 ㅣ이숙은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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