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Analysis 1. 자금조달 전문가 양성
와디즈는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한국전문경영컨설팅과 함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자금조달 컨설팅 과정 수강생을 모집했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기업 성장에 따른 자금 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지원할 전문가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이같은 mini-MBA과정은 5개월에 걸쳐 진행되는데 정책자금 활용부터 투자유치 유형, 컨설팅 비즈니스 전략, 정부사업 신청서 작성 노하우까지 자금 조달 컨설팅에 대한 실제적인 부분을 다룬다. 수료 후에는 와디즈 투자 유치 컨설턴트로 활동한다. 와디즈 관계자는 “기존 금융권 종사자뿐 아니라 스타트업 종사자 등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특별한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Analysis 2. 1:1 메이커 문의 서비스 출시
와디즈는 서포터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메이커들에게 1:1로 문의할 수 있는 '메이커에게 문의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서포터들은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부담없이 펀딩 프로젝트에 대해 문의가 가능하게 됐고, 메이커와의 소통을 통해 펀딩취소 등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와디즈 관계자는 "메이커와 서포터가 더 많은 이야기를 편하게 주고 받아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 연결을 통한 신뢰구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와디즈플랫폼은 2012년 설립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으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과 보상형 크라우드 펀딩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투자, 영화투자, 아이디어제품 등의 펀딩 카테고리가 있다. 와디즈는 2012년 설립 이후 매해 프로젝트 오픈 건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2019년 크라우드 펀딩 누적 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 2016년 781건이었던 프로젝트는 2017년 1천 건을 넘겼고 2018년에는 3,436건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는 2018년 한해의 오픈 건수를 뛰어넘는 4,000여건이 개설됐다. 와디즈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서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신규 메이커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2022년에는 500만 회원과 8000억의 규모의 펀딩을 달성했다.

Analysis 1. 경쟁사업자
현재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로 등록된 기업은 와디즈, 텀블벅, 크라우디, 오픈트레이드 등이고 이중 와디즈가 시장 점유율 60~70%를 차지해 단연 1위이다. 이중 텀블벅과 크라우디를 경쟁 사업자로 분석해보기로 한다.


Analysis 2. 경쟁상황

* 텀블벅_누적후원금 2천억원 달성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은 2022년에 누적 후원금 2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텀블벅은 2011년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문화예술, 출판, 패션, 게임을 비롯해 테크, 가전, 각종 유형의 아이템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창작자들의 프로젝트를 후원하며 이들과 동반 성장해 왔다. 텀블벅은 서비스 9년만인 지난 2020년 2월 누적 후원금 1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약 2년 만에 누적 후원금 2천억원의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또 텀블벅의 누적 프로젝트도 2만5천건, 누적 후원수 450만건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4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크라우디_증권형 투자중개 누적 110개사 진행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누적 110개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중개를 진행했다. 크라우디는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 금융위원회에 2016년 6월에 등록 되었으며,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크라우디가 투자 중개한 110개사 중에서 87개사가 자금조달에 성공했으며 성공률은 약 79%에 이른다. 이는 한국예탁결제원의 크라우드넷을 통해 발표하는 시장 평균 68%보다 높은 수치로, 크라우디의 누적 청약금액은 약 180억 원에 이른다.

필진 ㅣ이숙은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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