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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최신 트렌드 분석

2023.12.24. 조회수 33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정부, ‘산업기술 R&D 국제화’ 제시
정부는 2022년 6월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신(新)산업기술 정책인 ‘산업기술 혁신전략’을 발표하면서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산업기술 R&D 국제화’를 제시했다. 이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세계 공급망 재편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국내 기업의 역량 강화를 의미한다. 그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체 산업기술 R&D를 해외 연구자에게 전면 개방하고, 이에 필요한 법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려고 한다. 구체적으로 과제 기획과 선정 평가 과정에 해외 연구자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등 국내외 연구자 간 차별을 없애는 한편, 복잡한 문서를 간소화하고 영문 서식을 도입하는 등 국내 R&D 프로세스도 글로벌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석학과 최우수 연구기관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 R&D’에 대한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 국가 R&D 예산 대폭 삭감 속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예산 증가
정부가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 16가지의 투자/정책 방향 등을 제시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기술 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정부가 2030년까지 필수적으로 확보 또는 고도화해야 할 기술을 별도로 설정한 것으로 ▲리튬이온전지 성능 한계 극대화 ▲초전력 상황에서도 기존 대비 5배 효율을 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고속/고효율 생산기술 확보 ▲기존 대비 10배 수준 성능을 지닌 AI/컴퓨팅 기술 확보에 따른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달성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미국 ‘반도체와 과학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분야를 우선 수립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이 산업들을 주 사업 내용으로 하는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2.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최신 트렌드

*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으로 이름 변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명칭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 변경됐다. 이번 명칭 변경은 2023년 5월 국회에서 의결한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조치다. 2009년 5월 출범 이후 14년 만에 기관명에 ‘기획’을 포함하고 ‘관리’를 생략했다. KEIT는 이번 명칭 변경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지속적인 혁신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초격차 기술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기획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굳건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확대 및 국제협력 촉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성과 창출 극대화를 위해 R&D 전 주기 책임관리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 ‘산업공급망 3050 전략’ 추진
우리나라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주요 선진국들의 자국 우선주의 심화 및 경제 성장 잠재력 하락 등 대내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천연자원 등이 풍부하지 않고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 특성상 대내외 환경 변화에 더욱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정부는 ‘산업 대전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R&D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주 목적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11개 분야에서 ‘초격차 프로젝트’를 선정, 매년 신규 R&D 예산의 70% 이상이 여기에 집중 투입된다. 아울러 2030년까지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품목의 국내 생산 비중을 50% 이상 확대해 특정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50% 이하로 달성하는 ‘산업공급망 3050 전략’을 추진한다. KEIT는 소부장 R&D 핵심 품목에 대한 기술 내재화와 경제안보 핵심 품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소부장 으뜸기업을 선정/지원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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