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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덴티움,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10.13. 조회수 858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유럽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22년 매출 비중은 한국 19.8%, 중국 51.3%, 아시아(중국 이외) 11.9%, 유럽 15.7%다. 영업은 해외 법인 및 현지 딜러의 직/간접 판매 방식을 혼합 사용하고 있다. 덴티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2% 수준으로 6~7위권으로 추정된다.


Analysis 2
덴티움의 가장 중요한 해외 시장은 중국이다. 중국의 2021년 임플란트 판매량은 약 500만 개였지만, 2050년에는 최대 5,000만 개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2023년 4월부터 중국 정부가 VBP(Volume Based Procurement) 정책을 본격 시행하면서 대중국 수출이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이 정책으로 민간 치과 위주이던 거래 업체가 국공립 의료기관으로 확대되고 있다.


Analysis 3
덴티움의 주요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가 베트남이다. 아직까지 베트남에서는 임플란트가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2035년에는 베트남의 중산층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베트남에서도 가파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베트남의 임플란트 제품 중 90% 이상이 수입 제품이며, 덴티움도 그중 하나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파이를 키워가고 있는 만큼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자사 분석(Company)

덴티움은 임플란트를 전문으로 생산/판매하는 치과 의료기기 기업이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임플란트이며, 이 외에도 3D 프린터, 디텍터(영상 디지털화) 등 디지털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임플란트 관련해 20년 이상 장기 임상 데이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특수 표면처리 기술(SLA) 개발을 완료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국내 임플란트 시장 내에서 덴티움의 시장 점유율은 오스템임플란트를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2년 매출 비중은 한국 19.8%, 중국 51.3%, 아시아(중국 이외) 11.9%, 유럽 15.7%다. 덴티움의 영업은 해외 법인 및 현지 딜러의 직/간접 판매 방식을 혼합 사용하고 있다. 2022년 11월 기준, 덴티움의 매출은 임플란트 84.1%, 디지털 치과 치료(Digital dentistry) 7.5%, 재생(Regeneration) 3.9%로 구성돼 있다.

치과 산업의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른 ‘디지털 덴티스트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로 환자 진단, 모의 시술 등을 진행하고,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아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용하면 시술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더욱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덴티움은 2010년 ICT사업본부를 만들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덴티움은 레인보우 CT 등을 비롯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중국 등 해외에서 ‘디지털 토털 솔루션’을 주제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알리는 포럼도 열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오스템임플란트

1997년 치과의사의 건강보험 청구를 돕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설립한 오스템임플란트는 2000년 임플란트 제조사 ‘수민종합치재’를 인수한 뒤 국내 최초 임플란트 전문 회사로 자리 잡았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23년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시장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장 중점을 두고 발전시키고 있는 사업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라인업은 ▲캐드 소프트웨어(CAD SW) ▲스캐너 ▲밀링머신 ▲3D 프린터 업데이트 버전 ▲디지털 교정 분야 매직 얼라인(MagicAlign) 등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그동안 치과의사들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도록 임상 교육을 실시하고, 해외에 직판 영업 체계를 도입하면서 경쟁력을 높여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에도 이 방법을 적용, 국내외에서 개인 맞춤형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디지털 치과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6년 글로벌 매출 2조 원을 목표로 해외 법인 신설 등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중동/아프리카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네오바이오텍

네오바이오텍은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2000년 2월 설립됐다. 2006년 ‘오스케어’라는 업체를 설립하고 설비 시설을 갖춘 (구)네오바이오텍을 인수합병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은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에 이어 3위다. 해외 수출 비중이 크지 않아 ‘디오’, ‘메가젠’에 비해 총매출은 적지만, 국내에서 꾸준히 저변을 넓히고 있다. 대표 제품은 ‘사이너스 올 키트(Sinus All Kit)’로, 위턱의 뼈 양이 부족할 경우 시행하는 상악동 거상술과 임플란트 시술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30분 임플란트’를 표방하는 바로가이드를 출시하기도 했는데, 이는 임플란트 시술 전 CT 촬영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 가이드를 30분 만에 제작해 주는 시스템이다. 치과의사는 이 가이드를 토대로 임플란트 시술을 하면 된다. ‘똑딱임플란트’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내놓기도 했다. 이는 스크루로 보철을 연결하는 SCRP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보철 시스템이다. 탄성 스냅 구조를 통해 ‘똑딱’ 하는 클릭만으로 임플란트 보철을 쉽고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어 사후 관리가 용이하며, 기존 임플란트와 달리 크라운을 연결하기 위한 스크루 홀이 없어 심미적이고 위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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