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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3. 이수페타시스,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2023.11.04. 조회수 699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이수페타시스,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2022년 매출액은 4,972억 원으로 전년 3,635억 원 대비 36.78%가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37억 원에서 964억 원으로 무려 두 배가 넘게 증가했다. 이수페타시스는 2020년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 700억 원에 육박했던 순손실은 2020년 37억 원 수준으로 감소했고,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해 2022년에는 85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전반에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Analysis 2. 사업 성과

이수페타시스 매출의 99% 이상이 PCB 제품 판매에서 나온다. 2022년 매출 4,972억 원 중 수출액이 4,778억 원, 내수 판매가 194억 원으로 수출 비중이 무척 크다. 2022년에는 기존 고객의 수주가 증가했고, 신규 고객을 유치한 영향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2022년 말 수주잔고는 1,975억 원으로 늘었다. 2021년 말 988억 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수페타시스의 주력 제품은 서버/통신용 메인보드인 고다층 MLB인데 2022년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의 단가 상승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이수페타시스가 공급하는 MLB는 5세대 이동통신(5G) 확산, 데이터센터 보급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MLB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 자체가 제한적이라 고품질의 제품 생산 능력을 가진 이수페타시스로 수주가 몰리는 상황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주요 수요처인 미국 IT 및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맞았으며, MLB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미국 기업들이 ‘탈 중국’을 가속화하고 있어 향후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게다가 만년 적자로 기업가치를 훼손하던 자회사 이수엑사보드를 정리한 것이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PCB 전문 생산업체 이수엑사보드는 2016년부터 지속적인 적자에 시달려왔다. 이수페타시스가 연결 기준 흑자를 기록해도 이수엑사보드의 실적 부진 영향을 받아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결국 2022년 9월 이수엑사보드를 정리하며 실적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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