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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LS엠트론,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10.19. 조회수 816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미국의 리서치회사 마켓어스에 따르면 세계 농기계 시장 규모가 2022년 1,669억 달러(약 215조 5,513억 원)에서 2032년 3,056억 달러(약 394조 6,824억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6.4%로 예측했다. 농기계 가운데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일 제품으로 ‘농업용 트랙터’가 꼽혔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인도가 위치한 아시아 지역이 37.5%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북미 지역 역시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자사 분석(Company)

LS엠트론의 토대는 1962년 설립한 한국케이블공업주식회사로, 2003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2005년에 출범한 LS그룹에서 기계 사업과 부품 사업을 전담했다. 이어 2008년 LS엠트론의 출범과 함께 글로벌 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시작했다. 같은 해 미국에 트랙터 법인을 세우고 2010년에는 중국 칭다오에 트랙터 공장을 세웠다. 2013년에는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브라질에 공장을 지었고, 이후 트랙터 엔진 공장을 지으며 트랙터 전문 제조기업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형성했다. 한편 1969년부터 이어온 사출성형기 사업 역시 꾸준히 영위했다. 2005년 중국 우시에 준공한 LS산업단지 내에 중국 무석 사출기 법인을 설립하며,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던 중국 부품업계를 공략했다. 2022년에는 미국 사출 법인 LSIU를 세우고 전기자동차와 함께 사출성형 사업의 성장을 준비 중이다.

현재 LS엠트론의 주요 사업은 크게 농기계 부문과 사출 부문으로 구분된다. 기업 전체 매출액의 60% 이상을 담당하는 농기계 부문의 주요 제품은 트랙터다. 농업 활동에 필요한 콤바인과 이앙기 등의 제품도 생산하고 있지만, LS엠트론의 주요 제품은 트랙터다. 2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여러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2021년 농기계업계 최초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자율작업 트랙터가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 제품에 지정됐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LS엠트론의 사업은 크게 트랙터 부문과 사출성형기 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트랙터 부문은 전체 매출의 60%를 넘길 만큼 LS엠트론의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트랙터 부문의 경쟁 사업자로는 대동과 TYM이 있으며, 사출성형기 부문에서는 우진플라임을 꼽을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대동

대동은 1947년 ‘농업 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을 기치로 설립돼 국내 농기계의 역사를 써왔다. 1949년 국내 최초의 발동기를 생산한 것을 시작으로 1970년대까지 경운기, 단기통 디젤 엔진, 트랙터, 콤바인, 보행이앙기 등의 제품을 국내 최초로 자체 생산해 판매했다. 1980년대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미국법인과 중국법인, 유럽과 캐나다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원격 관리 및 자율주행 기능이 가능한 트랙터 HX시리즈를 출시했으며, 2023년 내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와 콤바인을 출시하며 최초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재 생산 중인 주요 제품으로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이 있다.

한편 대동은 최근 업계 최초로 로봇 사업에 진출했다. 농업과 비농업 분야 모두에 쓸 수 있는 로봇 기술을 통해 미래 사회의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2022년 대동의 매출액은 1조 204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630억 원을 기록했다.

# TYM

TYM의 전신은 1951년 설립한 동양물산으로, 초기에는 외국 영화를 수입하는 무역 사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복건기업과 합병하며 동양물산기업으로 상호를 바꿨고, 1972년 외국의 농기계를 국내에 들여오는 것으로 농기계 사업을 시작했다. 1970년대 말 이앙기를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농기계 제조 산업에 뛰어들어 1990년대 콤바인 수확기를 출시한다. 2000년대 들어 중국, 미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지금의 사명인 TYM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2021년에 최종적으로 사명을 TYM으로 변경했다.

현재 영위 중인 사업은 크게 농기계 부문과 필터 부문으로 나뉘지만, 매출 비중은 농기계 부문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생산 중인 농기계 제품으로는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이 있으며, 2020년 농기계업계 최초로 ESG경영을 선포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TYM의 2022년 매출액은 7,580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877억 원이다.

# 우진플라임

우진플라임은 플라스틱 제품을 성형할 수 있는 사출성형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1985년 우진기계로 설립됐다. 1996년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우량 기술기업에 선정됐고, 1998년 자체 브랜드인 ‘SELEX’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하며 국내 사출성형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A5시리즈, G5시리즈, VH시리즈 등 다양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사출성형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과 멕시코, 중국, 오스트리아 등에 해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매출액은 2,529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2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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