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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한국훼스토, 최신 트렌드 분석

2023.11.14. 조회수 291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스마트 팩토리의 세계적 급성장
스마트 팩토리는 로봇 및 인공지능(AI)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4차 산업혁명의 결정체다. 공장 곳곳에 설치한 센서로 공정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사고를 빠르게 캐치해 관리자에게 보고하는 자동화 기능으로 안전 문제를 보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는 2022년 1,297억 4,000만 달러(약 166조 원)를 기록했다. 2032년에는 무려 3,219억 8,000만 달러(약 412조 원)로 성장할 예정이다.

스마트 팩토리를 성공적으로 실현한 예로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를 들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면서 생산량이 2017년 연간 10만 대에서 2022년 120만 대로 비약적으로 늘었다. 현재 스마트 팩토리 시장의 우위는 북미가 차지하고 있으나 아시아의 급성장세 역시 무시할 수 없다.



*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의 약진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의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의 보고에 의하면 세계 협동 로봇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50억 8,849만 달러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협동 로봇은 산업용 로봇 대비 비용이 낮고 적용이 빠르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한다. 충돌 사전 감지 기능으로 안전 문제도 보완했기에 현장 안전 이슈가 고민인 기업들의 선택률이 높다. 반면 국내 시장은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의 성장과 비교해 3억 6,000만 달러로 성장이 예상됐다. 이는 로봇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이나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개선으로 달라질 것이라 예상된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보다 개선된 노동 환경에서 로봇 사용은 기업이나 사용자는 물론 노동자에게도 이점이 크기에 향후 성장은 이미 예견된 상황이다. AI, 5G, 배터리 등 로봇과 관련된 기술의 발전 역시 로봇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 현대, LG 등 주요 대기업들은 로봇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파악, 투자를 확대한 상태다.



2. 한국훼스토, 최신 트렌드

* 반도체 특화 고객 맞춤형 토털 솔루션 시작
한국훼스토는 2023년 1월 반도체 산업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고객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는 웨이퍼(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드는 재료) 핸들링을 위한 압력과 유량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파티클 발생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 집약된 시스템으로, 반도체 핵심 공정에 필요한 최첨단 정밀 공압 피에조(Piezo)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시스템 데이터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한 AI 및 머신러닝을 적용, 효율적인 장비 보수가 가능하도록 조처했다.



*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공기압 방식 협동 로봇 코봇 발표
훼스토는 2022년 공기압 방식 협동 로봇 코봇을 발표했다. 이는 사람과도 협업이 가능한 로봇으로, 관절의 정밀한 압력 조절 장치를 사용해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도달 거리는 670mm, 탑재량은 3kg으로 다이캐스트 알루미늄(부식에 강하고 전도성이 높으며 강성과 강도 대비 중량 비율이 좋음)을 사용했다. 시스템이 로봇의 발 부분에 탑재돼 있어 추가 제어를 요하지 않으며, 사용자가 재프로그래밍을 일부 허용해 사용 자유도가 높다. 미리 정의된 기술 내에서라는 한계는 있으나, 팔을 프로그래밍하는 옵션은 다양한 환경에서 코봇을 활용하려는 사용자에게 효용성이 높다.



* ‘Festo Experience Center(FEC)’ 동탄 정식 오픈
2022년 5월 한국훼스토는 동탄사무소에 ‘Festo Experience Center(FEC)’를 정식 오픈했다. 이는 반도체, Life?Tech, 이차전지, 온라인 엔지니어링 툴, 피에조 기술, 전기자동차, 디지털라이제이션 같은 최신 트렌드와 산업 분야 기술을 선보이는 종합 센터다. 한국훼스토는 FEC를 통해 프로젝트 아이디어에서 첫 단계인 스케치 및 콘셉트 구상에서 테스트 그리고 고객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전체 과정에 있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훼스토의 공압과 전기 자동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객과의 상호 작용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차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훼스토의 의지가 반영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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